4월 8일 ^^

준석이는 여전히 잠만 자고 있습니다. 나현이는 병원에서 엄마하고 같이 생활하고 있는데 좀 짜증은 내지만 그래도 잘 지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. 좀 많이 지겨울 텐데..^^ 밖에 황사가 심해서 나가지도 못하고 병실에서 하루종일 있는데 잘 견디고 있네요…^^ 누나되었다고 그러는 건지..^^

봄입니다…

봄을 샘내 듯 며칠 추운날씨가 계속되더니 이젠 완연한 봄이네요… 잘들 계시죠? 여기 사택에는 매화, 개나리… 성질급한 벚꽃까지 벌써 피었답니다… 아!!! 동백꽃도… 나현이도 이제 어엿한 유치원생이 되었어요… 아침마다 가방메고 유치원 가는 모습을 볼 때면 세월은 참 잘도 흘러간다는 생각이 듭니다…

나현이 기차 여행

나현이가 태어나서 기차를 처음 타던 날입니다. 사실 기차 탈 일이 없어 지나가는 기차만 구경하다가 쉬는 날을 맞이하여 큰 맘 먹고 경주역에 나갔습니다. 안강역까지 왕복(편도 20분 정도 걸리더군요) 여행했습니다. 통근형 열차라 차내에서 맛있는 거 파는 아저씨가 없어서 좀 아쉽웠습니다. 담에 무궁화호라도 더보기…